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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_대구 파스타 맛집 아티코에서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1. 12. 24. 10:54728x90반응형
수성못 아트피아에서 저녁 공연을 예약해둔 날이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는데 왠지 연말 분위기 나는 곳에서 와인도 한 잔 하고 파스타류가 먹고 싶었다. 퇴근하고 어딜 들렀다 가기가 시간이 빠듯해서 아트피아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을 보러 가야지 싶었다. 그렇게 아트피아 주변 식당들을 검색해 보다가 가게된 '아티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식당이 작아서 예약 없이 왔으면 못 먹을 뻔 했다. 1층에는 세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다. 2층에도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는데 올라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우리는 하몽 리코타 샐러드,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딱새우 비스큐 페투치니를 시켰다.
하몽 리코타 샐러드 (12,000).
하몽과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와 식전빵. 샐러드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들어 있었다. 상큼하면서도 아삭아삭 신선한 맛으로 먹었다. 특별할 건 없었지만 맛있었던 샐러드.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19,000).
브리, 파마산, 까망베르, 브리 네가지의 치즈가 들어간 피자. 꿀에도 찍어 먹고 파스타 소스에도 찍어 먹고. 갓 구워낸 화덕피자 같은 맛이었다. 도우도 쫀득하니 맛나서 다 먹었다.
딱새우 비스큐 페투치네 (18,000).
새우와 버섯, 딱새우 비스큐 크림소스로 만든 페투치네 파스타. 고소한 크림 소스 그리고 소스가 잘 스며든 페투치니. 맛있었다. 파스타를 다 먹고서는 주문한 피자 꽁다리를 소스에 찍어 먹었다.
먹다가 하우스 레드 와인도 두 잔 주문했다. 파스타랑 피자랑 함께 겯들이니 꿀맛이었다. 대체적으로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닌 느낌. 우리 배도 작은데, 세 메뉴를 싹 다 클리어 했는데도 배가 그렇게 안불렀다.
잘먹었다. 뒤타임 예약 때문에 7시 30분에는 나가달라고 말씀하셨는데 7시 정도에 이미 그릇을 싹싹 비워버렸다. 너무 빨리 먹어 버려서 우리도 당황했다. 하하.
다음에 또 와서 다른 파스타 메뉴 먹어보고 싶은데, 연말 스케줄을 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차있는 것 같았다.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식도락 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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