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 방콕 자연주의 카페&식당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아시아 여행기/태국 2022. 3. 28. 16:26728x90반응형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난 뒤 호텔로 돌아갔다.
이날은 전날과 다른 방을 예약해두어서
캐리어와 짐들을 챙겨들고 새로운 룸으로 들어갔다.
어제와는 다르게 방과 화장실이 더 넓고
창밖으로는 왓아룬이 보였다. (단 빼꼼히- 보였지만)
친구랑 테라스에 나가서
눈앞에 펼쳐진 왓아룬과 짜오프라야 강을 한참 구경하다가
시원하게 에어컨 쐬며 방 안에서 휴식을 취했다.
옷 갈아입고 점심 먹으러 나섰다.
우리가 가려고 정해둔 곳은 팜투테이블(Farm to Table)!방콕에 오기 전부터 여기는 꼭 가보자고 친구와 이야기했었다.
구글맵 평점이 좋았고 칭찬일색에다가
친구랑 나랑 즐겨 찾는 카페와 이름이 같았기에 기념삼아 들리고 싶었지.
팜투테이블로 가는 길
가방, 옷, 허브, 차 등등 이것저것 파는 좌판들을
요리조리 구경하며 걸었다.
인적 드문 시장 뒷길(?)에 진입했다.
구글을 따라서 가다보니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혼자였다면 무서워서 마구 뛰었을 것 같은 길.
다행스럽게도 길 끝에는 우리가 찾던
팜 투 테이블이 있었다!
두근두근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는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아늑한 공간이었다.
다양한 음료 메뉴와 더불어 식사 메뉴까지 있는 팜 투 테이블.
우리는 점심식사 겸 이곳을 찾아왔기 때문에 식사 메뉴도 2개 시켰다.
함박스테이크 같았던 고기 요리와 양배추 롤!
시원한 타이티 위에 아이스크림 한스쿱.
Thai Tea Float
아이스크림은 내가 원하는 맛을 골라 띄울 수 있었다.
내가 고른 맛은 'Organic Milk'
타이 티와 찰떡궁합이었다.
타이 티(Thai Tea)는 쌉싸래하면서도 고소한
뭔가 우리나라 미숫가루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진한 차향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타이 티와 더불어 시킨 연두빛 말차 음료.
완전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말차 음료를 시켜먹으면 너무 달아서 맛이 덜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 먹었던 말차는 달지 않고 쌉싸름해서 좋았다.
진하게 느껴지던 말차향.
같이 블랜딩 된 우유도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양배추 롤.
여러가지 소스에 취향껏 찍어먹을 수 있었다.
자연자연한 음식. 양배추 롤 안에 갖가지 야채가 듬뿍 들어있었다.
고기라곤 1도 없었지만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맛있는 점식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리 하나씩 사들고서 거리로 나섰다.
에어비앤비 신청해둔 플라워 가랜드&쿠킹클래스 체험을 하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곳저곳 근처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다.반응형'아시아 여행기 >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에어비앤비 쿠킹 클래스, 팟타이와 레드커리 만들기 (0) 2022.03.31 방콕 팍클롱 플라워 마켓 구경&플라워 가랜드 만들기 (0) 2022.03.29 방콕 여행 왓포에서 아침 산책 & 왓포 근처에서 마사지 (0) 2022.03.27 방콕 여행 왓아룬 일출을 보며 아침식사, 리바아룬에서 (1) 2022.03.25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프롤로그 (1)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