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포스팅
요쿨살론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호이다.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요쿨살론에 도착한 뒤 멀리 보이는 빙하지대가 왠지 모르게 정답게 느껴졌다. 바로 전날 스카프타펠 빙하 트래킹을 체험하고 왔기 때문일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나왔다. 여기서는 사진을 제대로 찍어 보고 싶었다. 욕심이 생겨나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와아-! 입에서 자연스레 탄성이 튀어 나왔다.
고요한 호수 위로 아름다운 반영이 담겨 있었다. 호수는 아주 새파랬다. 너무 파래서 더 파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파랬다. 반영은 너무나도 선명해서 거울을 밑에 놓은 것 같았다.
빙하를 조심스레 만져 보기도 하고 빙하를 옆에 두고 걷기도 하고, 정말 재미난 경험이었다. 빙하라는 걸 언제 본 적이 있었던가?
처음이어서 낯설고 흥미진진했던 순간이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호인 요쿨살론.
이 요쿨살론의 크기는 매년 줄고 있다고 한다. 빙하들이 바다로 떠내려가면서 빙하 양이 점점 줄면서 호수가 작아지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먼 미래에는 호수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요쿨살론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커다란 다리가 보이는 쪽으로 걷다 보면 바다와 호수의 경계 지점이 나타난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파동 없는 정적인 호수만 보였건만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살은 매우 거칠었다. 우리는 잠시동안 이곳에 멈춰 서서 물살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빙하 덩어리들을 바라보았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이었다.
안녕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여행 이야기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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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아이슬란드를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절절히 느꼈던 생각들,
아이슬란드 명소들의 다양한 사진들과 소개글,
오로라를 보았던 낭만적인 순간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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