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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맛집_대구 생면 파스타 노 세콘도 라자냐, 크림파스타, 부라타 치즈 샐러드, 와인
    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3. 4. 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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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를 좋아해서 평소에 집에서 파스타를 자주 해먹는 우리.

    이리저리 서치하다가 대구에 생면 파스타를 파는 식당을 알게 되어서

    예약 없이 1시 넘어서 즈음에 방문했던 '노 세콘도'




    예약 없이 왔더니 10여분 정도 1층 식물들이 가득한 작은 카페 기다렸다.

    식물들도 팔고 화분도 팔고 싱그러웠던 공간이다.




    와인들도 팔고 있었는데

    제법 눈에 익은 내추럴 와인들이 보관대에 있었다.

    가져가면 20프로 할인이라니 구경을 좀 하다가

    자리가 준비되었다고 해서 위로 올라갔다.




    층고가 아주 높은 화이트 톤 공간.

    테이블이 대여섯 개 있었던가?

    우리는 한가운데 놓인 테이블 자리에 앉게 되었다.




    벽면에 붙어 있던 접시들이 이뻐서 무척 탐이 났다는...

    벽면에 붙어 있는 그림들이랑 접시들 구경하고

    요리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볼거리가 많은 레스토랑이었다. 하하.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크림 파빠르델레, 라자냐

    그리고 샐러드로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곁들여 마실 샴폐인과 화이트 와인 글라스 한 잔씩 주문했다.




    루이 페드리에,

    사과와 레몬, 파인애플 향이 감돌던 샴페인.

    좀 갈증나고 탄산이 너무 땡겨서 주문했던 샴페인 글라스 한 잔.

    음식 나오기 전에 샐러드랑 치아바타랑 함께 곁들였다.




    치아바타와 후무스,



    특히 후무스를 맛나게 잘 먹었다.

    차갑고 부드러운 비지를 먹는 것마냥 고소하고

    짭조름 간도 잘 되어 있어서 빵이랑 함께 먹기 참 좋았다.

    부라타 치즈야 뭐 언제나 좋으니까!

    상콤달콤한 토마토랑 단호박 퓌레 같은 걸 잘 섞어서 먹었다.




    화이트 와인은 호주의 'What a chardonnay'라는 와인이었는데

    가볍게 즐기기 괜찮았다.

    와인을 중간 즈음 다 마셔갈 때 음식들이 나왔다.




    먼저 나온 라자냐!

    라자냐를 좋아해서 주문해 보았는데 샤워크림이랑 같이 나온 고수가 좀 특이했다.

    남편이 고수를 좋아하질 않아서 문제였지만, 난 워낙 좋아하는지라 라자냐 한입에 샤워크림 팍!

    그리고 고수를 잔뜩 얹어 먹었다.

    특이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고수 보다는

    루꼴라 같은걸 소금과 올리브유 정도만 비벼서 같이 나왔다면 왠지 더 좋았을 것 같다.

    그 편이 좀 더 대중적인 것 같아서 호불호 없을 것 같았다.




    이어서 나온 크림 파스타.

    메뉴판에는 크림 파빠르델레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 파빠르델레가 넓데데한 저 파스타 면의 이름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야린, 링귀니라고 부르는 뭔가 얇다란 파스타 면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이 넓데데한 면은 처음 먹어봐서 좀 색달랐다.

    부드러운 크림에 토실토실 즙이 살아있는 버섯, 토치로 살짝 그을린 것인지 불맛이 나서 좋았다.

    가운데 계란을 톡 터트려서 섞어 먹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생면 파스타를 좋아해서 다음번에는 예약 미리 하고 찾아가서

    다른 메뉴들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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