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_락송정 떡갈비, 양념돼지갈비, 된장찌개, 물냉면

단양에 놀러왔으니 왠지 떡갈비는 먹어야 할 것 같았다.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데 마늘로 만든 떡갈비를 여기저기서 팔고 있었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락송정'이라는 식당을 찾아갔다. 평일 저녁에 찾아갔는데도 식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우리는 떡갈비 1인분(19,000원, 200g), 양념 돼지갈비 2인분(1인분 당 14,000원, 200g)을 주문했다. 떡갈비는 소고기 베이스였는데, 떡갈비나 돼지갈비나 모두 국내산이었다.

지글지글 숯불 위에 떡갈비를 구워냈다. 마늘이 콕콕 박힌 떡갈비, 구워지는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너무 맛나보여서 군침이 흘렀다. 앞뒤로 열심히 잘 구워서 냠냠 😃

달콤짭조름한 양념에 고소한 소고기, 밥이랑 먹고 그냥 먹고 쌈도 싸먹고 너무 맛있었다. 두점 떡갈비를 굽고 나서는 불판을 바꿔서 돼지 갈비를 구웠다.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우(Woo)는 홀린 듯이 돼지갈비를 구웠다. 예전에는 혼자 5인분도 먹었다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돼지갈비를 아주 좋아한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양념 돼지갈비. 달콤 짭조름한 갈비에 시원한 물냉면 한 입. 흰 쌀밥 위에 고기 한점 얹어 먹고 된장찌개 후루룩. 아삭한 상추 위에 돼지갈비에 마늘 한 점 올려 한 입.

너무 맛있었다!!! 😍

기본 반찬으로 선지국이 나오는데 요것도 참 맛났다. 된장찌개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아삭한 콩나물이랑 진한 국물의 선지국도 흰밥이랑 맛나게 먹었다.

둘이서 와구와구 다 먹어버렸다. 나중에 빈그릇만 남았다. 물냉면, 된장찌개와 돼지갈비, 떡갈비까지. 맛나게 잘 먹고 식당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