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맛집_ 연경반점 저녁 코스요리 (특전가복, 오룡해삼, 동파육, 깐쇼새우, 고추잡채 등)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3. 7. 11. 21:33728x90반응형
내 생일과 형님의 생일은
단 하루 차이이다.
가족이 된 것도 인연인데
이렇게 생일이 하루 차이인 것은 더 신기하다.
생일 기념으로
아버님께서 맛난 음식을 사주신다 하여
저녁 늦은 시간 연경반점에 모였다.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어머님 아버님이 48만원상으로
주문을 먼저 넣어 놓으셨다.
냉채, 특전가복, 오룡해삼,
동파육, 깐쇼새우, 고추잡채가 나오는 코스로
마지막에 누룽지탕과 후식도 나왔다.
6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나온게 너무 아쉽다.
특히 나(Na)는 양이 너무 적어서,
처음에 뭣 모르고 퍼주는 대로 먹다가
나중에는 배불러서 잘 먹지도 못했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냉채.
커다란 접시에 나온 음식들을
나누어서 그릇에 하나하나 담아 주셨다.
갑오징어와 전복, 새우, 꼬드득 거리는 해파리 냉채
상큼해서 입맛 돋구는 맛있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전가복이었다.
예전에 회사에서 송년회로
왔었는데 기억은 가물가물,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정말 소문대로 맛있었다.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고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관자와 송이, 전복, 해삼, 새우 등
먹는 재미가 있었다.
오룡해삼.
새우 위에 해삼을 붙여 튀겨내고
죽순과 버섯들을 함께 볶아낸 음식이었다.
전가복도 맛있었는데
이 오룡해삼이 더 맛있었다.
매콤하고 죽순의 아삭거림이 좋았고,
촉촉한 새우살이 아주 고소했다.
동파육.
여기서부터 나는 너무 배불러서
덜어준 만큼 다 먹지는 못했다.
우(Woo)는 천천히 먹느라
아직이었지만 ㅋㅋ
수육 같으면서도
예전에 쿠바노스 샌드위치 안에 들어있던
그 고기 느낌이 났다.
깐쇼새우.
새우가 아주 토실토실하니 맛있었다.
이건 배가 불러도 들어갔다.허허.
새콤달콤매콤한 칠리소스에
도톰한 새우 한 마리,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추잡채.
매콤한 고추와 죽순, 새우 등이 볶아져 나왔고
꽃빵이랑 함께 먹었다.
다 먹고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은데
누룽지탕이 나왔다.
그리고 식사를 하실꺼냐는 말...우어어 여기서 뭘 더 어떻게 먹지 싶었는데
마파두부 밥을 시키는 우...
역시 배가 남다르다.
마파두부 밥까지 다 먹어버리고
남은건 나중에 먹으려고 조금 싸왔다.
어머님 아버님 덕에
배가 터지게 먹고 호강했던 날이었다.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식도락 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맛집_수원 가보정 생갈비와 양념갈비 (0) 2023.07.20 대구 맛집_라쿠친 스시 디너코스 (0) 2023.07.15 단양 맛집_락송정 떡갈비, 양념돼지갈비, 된장찌개, 물냉면 (0) 2023.04.23 상주 맛집_신촌묵집 산초두부, 메밀묵밥 (0) 2023.04.17 대구 맛집_대구 생면 파스타 노 세콘도 라자냐, 크림파스타, 부라타 치즈 샐러드, 와인 (1)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