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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2급? 다 똑같은거 아니야?
시험 후기를 말하기전에 집고 넘어가자면 바리스타 시험기관이 너무 심하게 많다.
어디서 배워야 할지, 어떤 시험을 치뤄야할지 답답한 마음이 들어 유튜브, 블로그 등등 많이 찾아봤는데..
결론은 "큰 의미없다" 였다.
어차피 국가 자격증도 아니고, 자격증 있다고 일자리 구하거나 창업하는데 큰 우대가 있는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배운학원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로도 그렇고 유튜브나 블로그 대부분 수렴되는 내용은
한국커피협회(Korea Coffee Association)
https://www.kca-coffee.org/
혹은
국제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https://sca.coffee/두가지 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이었다.
이 두가지 협회가 커피와 관련해 가장 오래된 협회고 그나마 한국에서만 커피할거면 KCA, 해외가서 더 배워보고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으면서 자본적, 시간적 여유가 많으면 SCA자격증을 종류별, 레벨별로 취득하는걸 추천한다. KCA와 SCA에 대한 비교는 다른곳에도 충분히 많이 알수있으니 이정도로 하고.
다른 커피협회가 많은데 한국커피협회와 같은 영어 약어인 "KCA"를 쓰고있는 (사)한국커피연합회 부터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사)한국커피문화진흥협회, (주)한국바리스타산업진흥원 등등... 찾다보면 징글징글할정도로 한끗차이인 협회가 많은데 장단점 비교가 의미없을 정도로 많아서 그냥 시험칠 당사자분의 상황 (여유시간, 돈, 사는곳) 에 따라 가장 적절한 시험기관에서 시험을 치면 될것같다.
예를들어
1) 만약 사는곳 주변에 훈련기관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곳이 마침 어떤 커피협회의 바리스타 시험만 주관한다 그러면 거길 가면되는거고
2) 일마치고 시간이 없는데 퇴근길에 있는 훈련기관이 저녁과정이 있거나 주말과정이 있다하면 거기서 배우면 되는거고
3) 일하는곳에서 직원 복지차원으로 주변 문화센터와 협업해 어떤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하면 그쪽에서 보면 되는거고
4) 제과, 제빵을 배우고 싶어서 어떤 훈련기관을 찾았는데 거기서 마침 바리스타도 한다더라 하면 거기서 보면되는..
대신 훈련과정을 비교할때 나의 경우에는 최대한 짧은시간과 저렴한 훈련비를 중요시 여겨서 총 52시간에 훈련비 40만원중 내일배움카드활용해 14만원만 내고 바리스타 2급 자격증 훈련과정을 수료했다. (22년부터는 훈련금액 50% 지원이니 더 비싸져서 20만원정도 자부담으로 내야할듯하다.)
고용노동부 HRD-net 에 다른 훈련과정 찾아봐도 이정도 금액이면 적당한것 같았다. (에스프레소 뽑은 원두량과 라떼아트할때 쓴 우유만 생각해도 본전이상은 뽑은듯하다.)
어느 훈련기관에서 어떤 시험을 보든 에스프레소 기계사용하고 거품기 사용해서 카푸치노 만드는건 동일할테니 딱 그정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준비하면 어디든 상관없을듯해서 오랜 고민과 짧은 경험으로 얻은 결론이 바로 "큰 의미 없다" 이며 그냥 그거 고민할 시간에 뭐든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싶다.반응형'일상기록 > 우나 베이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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