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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집 새식구, 커피나무와 아글레오네마 엔젤 어여쁜 토분에 심어주기
    일상기록/베란다 정원 2022. 2.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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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식물코너를 보고 한동안 정신없이 구경했다.

    그리고 두 녀석을 집에 데려왔다.

    커피나무와 아글레오네마 엔젤

    우리 집에 새식구가 생겼다


    집에 마침 분갈이토랑 마사가 있어서

    분갈이를 해주고

    그런 김에

    집에 있던 다른 아이들도 손을 좀 봐주기로 했다.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구입한 작은 핑크색 토분

    포기나누기 하며 얻은 안시리움을 심었었는데

    제법 자라나서 화분을 갈아줄 때가 되었다.

    핑크색 토분에  아글레오네마 엔젤을 심어주고

    (왠지 찰떡일 것 같은 기분... )

    안시리움은 다른 토분에 심어주기로!


    안시리움은 베이지색 토분에다가 옮겨 심었다.

    데려와서 키운지는 좀 되었는데

    처음에는 비리비리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많이 큰 상태이다.

    올해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안스리움을 빼낸 핑크색 토분에는

    엔젤을 심어주었다. 헤헤. 내눈에는 화분과 식물이 찰떡으로 보였다.

    고운 빛깔이 너무 어여쁘다. 데려오길 잘했어!!


    아글레오네마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이다.

    직사광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기에

    고무나무 이파리로 그늘진 자리 아래에 놓아 주었다.


    성장 속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토분이 그리 크질 않아서 왠지 곧 있다가 다시 분갈이를 해야할 것 같지만

    한동안은 두고두고 이쁜 모습을 많이 봐두어야겠다.


    일단 이뻐서 사두었던 마티아스 토분.

    분갈이 하다가 마땅히 심을 녀석이 없어서 베란다에 방치 중이었는데

    마침 !

    데려온 커피나무가 요 화분에 딱일 것 같은 것이다.

    푸르스름한 민트빛깔이 도는 토분인데

    색이 너무 고와서 화분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더라.


    배수를 위해 바닥에 큰 난석을 좀 여럿 깔아주고

    물세척 여러번 해준 뒤에...


    분갈이토를 슥슥 채워주고

    포트화분에 심겨져 있던 커피나무를 식재해 주었다.

    뿌리가 아주 솔찬히 잘 자라있던 커피나무.

    새로운 집에서도 잘 적응해서 쑥쑥 크기를 바란다!


    마감재로는 집에 있던 연한 회색빛 도는 화산석을 깔아 주었다.

    가볍고 이쁘고 요새 화산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화산석들을 색깔별로 구매했는데

    언제 배송이 올런지 모르겠다.


    내 목표는

    진한 붉은색 커피 열매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집에서 로스팅한 커피콩으로 커피를 맛보는 것!

    과연 그런 날이 올까 싶지만....

    어여뻐하고 관심가지고 잘 키우다 보면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내가 사랑 많이 줄게 커피나무야


    해 잘들고 따뜻한 거실 창가에 두었다.

    날이 좋아지면 통풍 잘되는 베란다로 옮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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