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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창 맛집 _김삿갓 막국수 동치미막국수와 비빔막국수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2. 4. 24. 00:19728x90반응형
나무공방에서 열심히 가구 만들고 돌아가는 길 들렀던 김삿갓 막국수.
지나가면서 보고서는 들려야지 들려야지
마음 먹고 있었다가 오늘 작정하고 찾아갔다.
워낙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동차미 육수라니 군침이 흘렀다.
동치미 육수로 만든 냉면을 참 좋아하는데,
막국수도 왠지 시원 시큼한 동치미 육수와 함께라면
크, 엄청 맛날 것 같았다.
메뉴는 쏘 심플,
동치미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
메밀온면과 메밀젖, 수육이 다이다.
우리 둘은 동치미 막국수 하나와 비빔 막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동치미 국물이 들어간 동치미 막국수.
양념장과 절인 무, 오이, 김과 깨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었다.
테이블마다 설탕, 식초, 겨자가 놓여져 있었는데,
취향껏 넣으면 된다고 적혀있어서
우리는 조금씩 다 넣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조미료를 안쓰신다고 했는데,
조미료 없이 어쩜 이런 맛있는 국물맛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되게 깔끔한 새콤한 동치미 국물에 양념장이 섞여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면,
직접 손으로 반죽해 면을 뽑아낸다고 했다.
메밀 쌉싸래한 향이 풍기고 면 식감이 적당히 찰지면서도 부드러웠다.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면 동치미 국물을 조금 내어 주신다.
비비기 쉽게 동치미 국물을 좀 넣어 비빈다음에 냠냠 먹었다.
비빔 막국수랑 동치미 막국수랑 맛 차이가 좀 있었는데,
둘 다 매력이 제각각이라 둘 다 꼭 시켜먹어야한다!
비빔막국수는 면이 더 부드럽고 고소했다.
꾸덕꾸덕한 느낌이고 메밀 향이 더 잘 느껴졌다.
반면 동치미 막국수는 아주 시원했고
면발이 좀 더 비빔 막국수보다 딱딱했다.
차가운 국물 안에 있으니 그런 것 같은데
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어서 좋았다.
후후.
두 그릇을 뚝딱 다 먹었다.
맛있어서 국물까지 사라락 다 먹었다.
여름이 되면 생각이 날 것만 같은
막국수, 자주 찾아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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