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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맛집_영광 법성포 갈매기 식당 굴비정식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2. 9. 25. 12:35728x90반응형
영광 여행에서 들린 갈매기 식당.
처음에는 강화 식당에 들리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고 웨이팅 마감 되었다해서 포기, 그 옆 골목식당도 줄이 길었다. 갈매기 식당을 찾았더니만 재료 소진으로 가게 마감을 해서 4시에 다시 오픈한다고 했다.
그래서 시간 맞춰서 5시 즈음 갈매기 식당에 찾아갔다. 나름 일찍 갔는데도 대기표를 받았다. 대기 5번, 20분 정도 기다려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에서 주문 할 수 있는 메뉴는 단 한가지 뿐이었다. 바로 굴비정식! 1인 20,000원이었다. 이만원인데 정말 푸지게 나왔다. 보리굴비에 굴비구이, 간장게장, 조기 매운탕까지 메인 메뉴로 나오더라.
목포에서 먹어 보았던 낙지 호롱이도 나왔다. 만든지 오래 되어서 좀 차갑긴 했지만 매콤달콤한 양념과 불맛이 좋았다. 막걸리랑 찰떡이었다. 막걸리는 영광 지역 막걸리인 대마 할머니 막걸리가 나왔다. 깔끔한 생막걸리였다.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보리굴비. 짭짤하면서 기름진 고소한 굴비 살을 시원한 녹차물에 말은 밥에 얹어서 먹었다. 크, 진짜 맛있었다.
보리굴비 만으로도 맛났는데 통통하게 구워진 굴비까지 먹으니 금상첨화. 구운 굴비도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간장게장까지... 밥도둑들의 모임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밥 한공기를 더 시켜서 다 먹어버렸다. 밥도둑 메뉴들이라서 밥이 술술술 들어갔다.
마지막 매운탕까지 싹싹 다 먹어버렸다. 보리굴비는 대가리만 남아버렸고 구운 굴비는 뼈만 남고 간장게장은 국물만 남았다. 하하하. 너무 맛있게 먹고 가성비 갑이라서 영광에 들리면 꼭 다시 들리고 싶다.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식도락 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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