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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쉐콰이어 숲 출렁다리와 스카이웨이우리나라 방방곡곡/충청도 2022. 11. 24. 22:00728x90반응형
2022.11.19
붉게 물든 메타쉐콰이어 숲을 보려고
장태산 자연 휴양림을 찾아왔다.
주말 오후에 찾았더니 차가 좀 막혔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휴양림까지 10여분 걸어갔다.
이쁘장한 노란 외관의 카페 인터뷰를 지나고
장태산 휴양림에 들어섰다.
메타쉐콰이어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서
휴양림 안은 사람들로 붐볐다.
붉은 이파리들이 무수히 많이도 떨어져
작은 연못 위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큰 대포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연못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며 보이는
쭉쭉 하늘로 솟아오른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 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걷기 전에
근처 식당에 들어가 청국장과 도토리전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서 출발!
데크길이 깔린 작은 연못
바람에 흔들려서 비처럼 이파리들이 쏟아졌다.
영화 같았던 풍경을 보며 와~ 감탄하며
연못을 지나 스카이웨이 쪽으로 걸어갔다.
잘 익은 당근색처럼 붉던 메타쉐콰이어.
스카이 웨이를 따라서 걸으니
높다란 메타쉐콰이어를 올려다 보지 않고
마주 볼 수 있어서 색달랐다.
붉은 숲 하늘 길을 걷는 기분,
스카이 웨이를 따라 걷다 보면
스카이 타워가 나온다.
벵벵벵 두르며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던 타워.
타워 위에 올라 서면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숲이 펼쳐졌다.
햇살 머금은 아름다운 붉은 숲!
아름다운 붉은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을 바라보다
스카이 웨이를 걸어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전망대를 향해 걸어가는 길.
작은 구멍가게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서
호로록 마시며
메타쉐콰이어 숲 길을 걸어갔다.
쭉쭉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웅장한 숲 속 사이를 걸어가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본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땀이 나고 숨이 차던 오르막 길이었다.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햇살을 쬐며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가 본다.
오르막 언덕을 걸어가 마주친
작은 저수지와 낮게 깔린 산의 모습
시원한 전망을 바라보고 눈을 씻어내고
한숨 돌리고 다시 내려갔다.
전망대를 내려와 출렁다리로 가보았다.
붉게 물든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사이
출렁이는 하얀 다리 위로 걸어갔다.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멋있는 메타쉐콰이어 숲의 풍경!
삐죽삐줏 솟아오른거대한 나무들
그 아래는 이파리들이 떨어져 온통 붉었다.
곧 있으면
메타쉐콰이어 나무들도 가지들만 남겠지,
다리 위에서 멋진 숲의 풍경을 여럿 담아 본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 바위 틈을 올라가
위에서 다리를 내려다 보기로 했다.
10분여 즈음 가파른 산길을 올라갔다.
바위 위에 올라서니
우리가 지나온 다리와
멋진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이야,
정말 멋있었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로구나.
하얀 출렁 다리와 푸른 소나무와
붉은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졌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고 사진으로 열심히 담았다.
그리고 멋드러진 풍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 보았다.
바위 위에 앉아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 보고
남편은 열심히 사진을 담아 주었다.
장태산 자연 휴양림,
가을에 찾아서
붉게 물든 메타쉐콰이어가 참 아름다웠던 곳이다.
다음 가을을 기약하며 안녕.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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