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아름다운 태국 수공예 도자기 마을 공방 구경하기

방콕 여행 중 시골 마을에 하루 머무르는 체험을 에어비앤비로 신청했었다. 시골 마을 호스트 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호스트의 차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공예 도자기 공방 같은 곳에 들렀다. 우리가 묵었던 '사무삭흔'이라는 지역 쪽에 있는 공예품 샵이었다.

หนูเล็กเบญจรงค์ (หมู่บ้านเบญจรงค์ ดอนไก่ดี)

이국적인 식물들로 잘 꾸며진 도자기 공방이었다. 호스트는 우리를 안쪽으로 데려갔다. 사람들이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얀 도자기에 하나하나 문양을 넣고 있었다.

작업대 위에는 하얀 자기들과 색색의 물감들을 담은 통이 있었다. 사람들은 붓으로 하얀 자기 위에 물감을 찍고 있었다. 물감을 바르고 아마 더 구워내서 완성하는 것이겠지?

만드는 모습을 한참 구경하다가 나와서 가게 안을 둘러 보았다. 화려한 무늬와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만드는 모습을 보고와서 그런지 더 눈이 갔다. 화려한 색감의 물감과 금박이 드리워진 자기들, 너무 아름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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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이 갔던 푸른색 물감으로 꾸며진 자기 제품들이었다. 살짝 들어서 얼마인가 보니 억소리가 나서 그냥 내려놓았다. 그냥 소소하게 사갈 기념품을 원했기 때문에 가격을 고려하면서 어여쁜 자기 제품들을 찾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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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 가지 잔을 골라서 한국으로 데려왔다. 하나는 초록색 다른 하나는 파란색 잔. 꽃 무늬가 알록달록 그려진 어여쁜 찻잔이다. 한국에 와서 이 찻잔에다가 따뜻한 차를 따라 마실 때마다 방콕 여행이 떠올라서 참 좋다. 역시 기념품은 꼭 사야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