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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후쿠오카 유후인 2박 3일 자유여행 프롤로그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1. 23. 20:40728x90반응형
후쿠오카, 유후인2박 3일 자유여행

유후인 호수에서 맞이한 노을 
후쿠오카 타워
시월 우리 기념일 날에 맞춰서
2박 3일 후쿠오카로 떠났다.
비행기로 한국에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마치 제주도에 가는 기분이었다. 가까운 거리이니 다음에 또 가면 된다고 생각하며 무리하지 말고 여유롭게 다니자는 생각을 가지고 여행했다.
첫날은 후쿠오카 시내의 호텔에서 머물렀고, 둘쨋날은 유후인 료칸에서 머물렀다. 마지막날은 유후인에서 곧장 후쿠오카 공항으로 돌아가 귀국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후쿠오카 여행.
Day1
후쿠오카에서 보낸 하루
Welcome to Fukuoka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Dormy In Hakata Gion(도미 인 하카타 기온).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기온역까지 이동해서 먼저 체크인을 했다. 짐을 풀고 거리로 나서니 늦은 오후가 되었다.
웰컴 투 후쿠오카 
도미 인 하카타 기온 

시월의 후쿠오카는 할로윈 천국.
곳곳에 널린 할로윈 소품들과 장식을 보니 일본은 할로윈에 진심이구나 싶었다. 낯선 글자가 적힌 간판들과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그냥 걷기만 해도 즐겁다.


후쿠오카에서 교통수단은 버스,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는 왠지 너무 고급지게 생겨서 비쌀 것 같았는데 꼭 그러지도 않았다. 핸드폰에 구글맵을 켜고 목적지를 적어서 보여드리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가셔서 편리했다.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북큐슈 패스 3일권을 구입해서 갔기에 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었다.
모모치 해변
후쿠오카 여행에서 제일 먼저 들렸던 모모치해변.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할 때 방문해서 어두운 밤이 될 때까지 해변엥서 시간을 보냈다. 모모치 해변의 매력은 아름다운 야경이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던 이국적인 예식장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국적인 모모치 해변 
바다 위 보이는 건물은 예식장이었다 후쿠오카 타워
'이곳이 바로 후쿠오카야!!!'라고 알려주는 것 같던 하늘 높이 솟은 후쿠오카 타워. 높이 234m에 달하는 후쿠오카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 야경이 아름다와 낮보다 밤이 유명한 장소이다. 표를 끊고 안에 들어가면 후쿠오카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 본 야경 후쿠오카 나카스강 걷기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강변을 보게 되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후쿠오카 타워에 들렀다가 강변으로 갔다. 거리에는 포차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었고 사람들도 참 많았다. 강변에 비친 아름다운 도시의 불빛들을 보며 걷는 시간들이 좋았다.




별다르게 맛집을 알아보고 가지 않았어서 그냥 배가 고플 때 끌리는 대로 들어가서 먹었다. 사실 그래서 그런지 먹었던 것들이 막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것이 바로 우리의 여행 스타일이지 뭐.
(하지만 다음에는 검색을 좀 해보고 가야겠다 싶었다...)




마지막은 편의점 음식들로
일본 여행 중 항상 일과 마지막 시간에는 편의점에 들러 맛난 주전부리들을 샀다.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들은 편의점 진열대에 널린 맥주들에 눈이 돌아가서 한참을 고르곤 했다.
피곤하긴 한데 먹긴 먹어야했고, 발에 휴족시간 붙이고 먹다 지쳐서 잠들었다.
Day2
유후인에서 보낸 하루
버스타고 유후인 가는 길
둘쨋날은 유후인으로 향했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가는 길, 나무들이 빽빽한 푸른 숲이 이어졌다. 색다른 풍경에 눈이 동그래졌다.
이번 유후인 여행에는 후쿠오카 시내 툴리스 카페에서 산 할로윈 곰돌이와 함께했다. 툴리스에서는 항상 곰돌이 인형을 파는데 파는 곳마다, 시기마다 그 모양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일본 여행 갈 때마다 기념으로 툴리스에서 인형을 사게 된다.
툴리스에서 사온 할로윈 곰돌이 유휴인 마을 구경하기
유후인은 일본 큐슈 오이타 현에 있는 작은 온천마을이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대략 2시간 가량을 달려가면 유후인에 닿게 된다. 유후인 마을 중앙으로는 오이타 강이 흐르고 아름다운 킨린호수가 있다.
우리는 료칸에서 하루를 머무르며 근처를 한바퀴 산책하고 여러 상점들을 쏘다니며 쇼핑을 했다.
시골에 온 듯한 유후인 마을 풍경 
유후인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 
사고 싶은 다양한 주류 
다양한 오르골들이 즐비하던 오르골 매장 킨린호수
유후인의 아름다운 호수, 킨린호수에 들렀다. 호수로 가는 길 상점들을 구경하며 걷노라면 어느새 닿게 되는 호수. 우리가 찾았을 때 때마침 노을이 지고 있어 호수는 아름다운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물가의 귀여운 오리들을 구경하고 호수 위에 뜬 아름다운 반영을 바라 보았다. 유유자적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싶었는데 료칸의 저녁 가이세키가 예약되어 있어서 돌아가야만 했다. 걷는 걸 좋아하고 여유 넘치는 여행 좋아하는 우리는 아무래도 유후인 1박은 너무 짧은 것 같다.



유휴인 마을 상점가를 거닐면서 맛난 주전부리들을 즐겼다. 유명한 금상 고로케도 먹어보고 우리가 애정하는 맥주들을 구경해서 몇 병 데려오기도 했다.
우리가 묵었던 노천탕이 딸린 방 유후인 산소 와레모코
유후인에서 하루 묵었던 료칸 산소 와레모코. 유후인 산과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프라이빗 노천탕이 딸린 료칸이었다. 가이세키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온천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료칸에서의 하루.
가이세키 석식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고 차를 마시고, 아무 걱정 없이 우리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도 이렇게 노천탕이 딸린 료칸으로 예약해야겠다 다짐 또 다짐.
룸에 딸린 노천탕에서 밤 온천 즐기기 
아름다운 유후인 야경은 덤으로 볼 수 있었다
늦은 밤 노천탕에 몸을 담그며 바라 보았던 유후인 야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꼭 다시 찾고 싶은 료칸이다.
Day3
유후인 안녕!
아침에 일어나서 즐긴 가이세키 조식. 료칸에서 모닝콜을 해주어서 벌떡 일어나 정찬을 즐겼다. 우리 배를 터지게 하려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음식들이 많이 나왔다.


조식을 먹고 나서는 유후인 산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겼다. 공용 노천탕은 나무 패를 이용중으로 돌려 놓고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숙소에 딸린 노천탕과 크게 다를 것은 없었으나 유후인 산이 좀 더 선명하게 잘 보여 좋았다.

유후인에서 마지막
체크아웃을 하며 료칸에서 버스 터미널 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셨다. 물품 보관소에 짐을 맡겨두고서 유후인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어제 돌아봤는데도 구경할 거리들이 한가득이였다.
하루 머물렀을 뿐인데 정이 들어서 벌써 정겨워졌다. 떠나야하는 것이 참 아쉬웠던 순간.

귀여운 기념품들
유휴인을 돌아다니며 상점에서 기념품들을 꽤나 샀다. 고양이가 그려진 수제 찻잔과 토토로 인형, 지지 동전지갑, 오르골, 그리고 여러 군것질거리들과 맥주를 사왔다.



여행을 돌아보고 싶을 때마다 집안 곳곳에 놓인 그 때 데려온 기념품들을 본다. 몽글몽글 머릿속에서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한다.

즐겁고 행복했던 후쿠오카 여행. 시간이 되질 않아 2박 3일로 짧게 다녀왔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음번에는 더 길게 머물다가 가고 싶다. 아쉬움을 잔뜩 남기고서 떠나는 길은 금방이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딴 세상이 펼쳐지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다음 후쿠오카 여행을 고대하며, 안녕 후쿠오카!반응형'일본 방방곡곡 > 규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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