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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 수영장 & 브리즈 해변에서 시간 보내기아시아 여행기/말레이시아 2023. 5. 23. 21:57728x90반응형
지난포스팅
가야 일요 시장을 돌아보고 마사지도 받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호텔 수영장을 즐겨보기로 했다. 이국적인 나무들과 조경으로 아름다웠던 수영장. 수영장에서 수영을 안하고 그저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웠다.
아름다운 수영장을 돌아보고 브리즈 비치로 향했다. 호텔에 딸린 프라이빗 해변 같았는데, 바다 빛깔이 정말 예술이었다.
새하얀 모래와 푸르른 바다.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바다였지만, 깨끗하게 씻은 우리는 더 이상 몸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칵테일을 즐기기로 했다.
커다란 야자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눈이 편안했다. 선베트 위에 누워 푸르른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잔잔한 파도소리와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좋았다.
일정이 더 여유로웠다면 여기서 푹 낮잠을 잤을 것 같다. 잠시 눈을 감고 파도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선잠에 빠졌다.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항상 바삐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했다.
입이 심심해질 즈음에 칵테일과 감자튀김을 시켜 먹었다. 해변에서 즐기는 먹을거리는 언제나 옳다. 분위기에 취해서 고무 조각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하하 😁
레스토랑 근처에 해먹이 있길래 잠시 누워 보았다. 누워있으니 선베드 보다 후렀니 편한데? 흐흐.
브리즈 해변은 내가 상상하던 그런 동남아시아의 풍경과 분위기의 총체였다. 뜨거운 태양과 푸르른 바다, 그위로 반짝거리는 은빛 조각들, 이국적인 나무들과 맛난 음식들, 좋다 😃
레스토랑에 들어와서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씩 했다. 칵테일도 좋지만, 역시 언제나 마음 속 깊이 땡기는건 맥주인 것 같다.
청량한 탄산과 고소한 보리의 맛, 해변에서 즐기는 맥주는 더더욱 맛있었다.반응형'아시아 여행기 > 말레이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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