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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삿포로 여행 쇼와신잔과 해물 철판구이일본 방방곡곡/홋카이도 2023. 8. 26. 16:44728x90반응형
도야 유람선을 타고난 뒤 쇼와신잔으로 향했다. 쇼와신잔은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작은 활화산이었다. 패키지 여행이라서 그런지 어디든 오래 머무르지 못해서 아쉬웠다.
쇼와신잔, 적갈색의 산이 보인다 알록달록 단풍이 멋지게 들었다 산에서 연기가 펄펄 나고 있다
산은 오묘한 적갈색을 띄고 있었다. 산의 표면온도가 300도에 이르는데 벌겋게 구워져서 저런 색을 띈다고 했다. 이 근방은 보리밭이 주였던 평야였는데 1943년부터 1945년에 걸친 화산과 지진으로 인해 화산이 만들어졌다. 쇼와 시대에 만들아진 화산이라고 해서 쇼와신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철판 위에 버터를 올려 놓는다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얹어 구워 먹었다
우리 패키지 팀은 이 근방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물 철판구이였는데 맛이 좋았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식으로 해물들을 구워먹지는 않아서 신기했다. 고소한 버터와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이었다.쇼와신잔이 멀리 보인다 자작나무 이파리들이 노랗게 물들었다 목대가 하얀 자작나무들 붉은 단풍과 푸르른 가을 하늘
배부르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거닐었다. 쇼와신잔 주변은 가을로 흠뻑 물들어 있었다. 붉고 노란 단풍들과 하얀 자작나무들, 푸르른 잔디밭과 굴러다니는 낙엽들, 높고 푸르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까지, 걷는 내내 행복했다.쇼와신잔과 자작나무 알록달록한 산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빈가지들이 많았다 노란 자작나무
아직도 활발히 활동중이라는 쇼와신잔,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면 그 때는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쇼와신잔이 더 커질 수도 있겠지?버스타고 가는 길에 보았던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 위로 보이던 요테이산 삿포로에서 자주 보이던 가을 숲
다시 버스에 올라 먼길을 떠나는 우리. 패키지 여행은 버스를 타고 달리고 내리고 또 버스를 타고 달리고 내리고를 반복했다. 차창너머로 보이는 가을 숲의 풍경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반응형'일본 방방곡곡 >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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