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기/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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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중 들렀던 피자 맛집 토토 에 페피노(toto e peppino), 알로나 비치 산책, 고래상어 투어 현지 예약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5. 7. 3. 09:35
보홀에서 맞는 아침.일어나자마자 아침 수영을 했다. 풀이 이렇게 코앞에 있으니 언제든지 마음만 생기면 물에 풍덩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키 큰 나무들과 작은 관목들이 벽처럼 두르고 있어서,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나서 우리 둘만의 아늑한 공간 같았다. 푸르른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놀고 물 위에서 멍 때리며 하늘 바라보고 누워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었다.아모리타 리조트에서 즐기는 조식. 샤프론 레스토랑에 가서 뷔페식 조식을 즐겼다. 자리가 많아서 마음에 드는 곳 아무데나 자리 잡고서 음식들을 가져왔다. 죽이랑 오믈렛이랑 각종 빵들을 냠냠 먹었다. 아침이라서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따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하니 너무 많이 먹으면 왠지 안될 것 같기도 했고.초록초록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먹는 조식.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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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즐거운 다이빙 체험, 시야 맑은 날 아름다운 필리핀 돌조비치에서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5. 7. 2. 10:34
보홀 와서 제일 기대했던 투어는 아무래도 고래상어 투어였다. 그런데 날씨 이슈 때문에 투어가 취소가 되어서 너무 아쉬웠다. 다른 날짜도 꽉 찬 상태라서 포기를 했는데, 그래도 다이빙 투어는 예약한대로 문제 없이 진행 되어서 다행이었다.리조트에 툭툭이가 픽업을 왔다. 툭툭 위에 올라서 아모리타 리조트에서 돌조 비치 방향으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나게 되어서 다양한 필리핀의 일상 풍광을 구경하며 갔다.돌조비치 쪽에 도착했다. 정확히는 돌조비치 옆 'Talisay Beach'라는 곳이었는데, 배가 정박되어 있었고 투어 가이드와 만나서 배를 타고 바다를 나아가 다이빙을 하게 되었다.바다가 정말 맑았다. 투명하게 속이 비치고 잔잔해서 그냥 스노클링만 해도 재미날 것 같았다. 다음 번에 보홀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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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조그만 카약을 타고 아바탄 강에서 고요한 반딧불 투어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5. 1. 17. 23:37
필리핀 보홀 여행에서 즐겼던 반딧불 투어. 고래상어 투어가 바다 상황 때문에 아침에 취소가 되어서 이 날 우리는 하루종일 리조트에 있을 판이었다. 그러기는 또 먼가 아쉬워서, 급하게 예약하고 가게 된 반딧불 투어. 저녁시간에 리조트에서 전용 차랑야 픽업하러 왔다가 다시 리조트까지 데려다주는 코스라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었다. 픽업하러 온 차량이 진짜 큰 차였다. 우리 둘만 타는데 너무 큰거 아니야 싶었는데,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쿨쿨 자면서 이동했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보홀 팡라오 섬에서 본섬에 있는 아바탄 강 근처 반딧불 투어 업체로 가야했다.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다. 꽤나 먼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여럿이서 모여 모터를 달고 가는 보트를 타는 코스가 있었고, 카약에 올라 직접 노를 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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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씨푸드레스토랑 라모이(Lamoy)에서 맛난 해산물 즐기기 & 알로나 비치 산책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4. 12. 10. 16:14
보홀 여행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아모리타 리조트에서 보냈던 것 같다. 점심은 시내에 나가서 먹어볼까 싶어서 리조트에서 나왔다. 알로나 비치 쪽으로 길이 나있어서 해변을 경유해서 시내쪽에 가보기로 했다.헤난리조트 쪽 알로나 비치에는 썬베드랑 식음료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근처에 환전소도 있길래 환전도 적당량 마치고 해변을 따라 쭉 걸어가보았다.바다 위에는 모터 보트가 정박해있기도 했고 동네 들개가 돌아다니기도 하고 누군가는 열심히 모래성을 쌓고 있기도 했다. 환전소를 기점으로 그 뒤부터는 현지인들이 많았다.이곳 사람들은 삼삼오오 가족끼리 모여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기도 했고 어린 아이들은 해수욕을 즐기기도 했다. 누군가는 혼이 나갈 정도로 호객을 해대기도 했다. 멀리 떨어져서 먼 바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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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필리핀 여행 아모리타 리조트 풀빌라, 샤프론 풀&아조티 풀, 아모리타 리조트 조식, 알로나 비치 거닐기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4. 11. 28. 12:30
아모리타 리조트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문만 열면 우린 뛰어 나가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아이 좋다 좋아! 풀빌라 방 예약하길 잘했다.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샤프론 레스토랑에 갔다. 어제 실컷 수영했던 바다 보이던 샤프론 수영장 옆 레스토랑이 조식을 먹는 곳이었다. 우리 방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었다.가는 길에 향기가 아주 달콤한 플루메리아 꽃들이 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얀 플루메리아는 많이 봤는데 진분홍 플루메리아 꽃은 처음 보네, 너무 예뻐서 하나 주워 나중에 방에 데리고갔다.샤프론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자리는 준비된 것 아무데나 앉으면 되었다. 우린 좀 일찍 와가지고 수영장 보이는 쪽 자리가 있어서 짐을 두고 자리를 잡고 뷔페를 즐기러 일어났다. 레스토랑 안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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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아모리타 리조트 체크인, 아모리타 리조트 풀빌라에서 보낸 유유자적 하루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4. 11. 25. 12:59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마치고 투어사의 픽업 차량을 타고 아모리타 리조트에 왔다. 첫날 새벽에 도착해서 단비 리조트에서 쪽잠을 자고 투어를 하고 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왔다아!!인피니티풀이랑 알로나 비치 구경하며 내어준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기다렸다. 체크인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실 우리가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이 체크인 시간 전이라서 되려나 싶었다. 안되면 짐 맡기고 그냥 수영장에서 놀려고 했는데 곧장 체크인이 되어서 개이득!우리가 예약한 방은 가든뷰의 풀빌라 독채였다. 안으로 들어서니 침대 위에 꽃으로 만들어 놓은 'Welcome'이 보였다. 그리고 노오란 망고랑 바나나랑 샴페인까지😁 신나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샴페인 터트리고 한 잔 시원하게 마셔주고,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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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발리카삭 거북이 투어, 바다거북이랑 물고기랑 함께 신나는 물놀이, 버진 아일랜드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4. 10. 10. 22:38
필리핀 보홀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했던 체험했던 투어는 바로 발리카삭 호핑투어이다!전날 새벽에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에 도착해서 픽업버스를 타고 리조트에 왔다. 숙소에서 하루 잤다고는 하지만 호핑투어 픽업 시간이 이른 편이어서 거의 3~4시간 자고나서 바로 나가는 느낌이었다. 툭툭이를 타고서 도착한 곳. 빨간 처마 밑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이었다. 일단 호핑투어 시작하면 중간에 밥 먹을 때 말고는 화장실 갈 곳이 빠땅찮아서 미리 해결하고 가는게 좋다.발리카삭 호핑투어를 함께할 가이드 두 분을 만났다. 선한 인상의 가이드들, 한 분은 엄청 재기발랄하고 한 분은 엄청 조용한 타입이어서 조화로웠다(?).파도가 좀 거세서 거북이를 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다. 밖에서 보기에도 바다 색깔이 거무튀튀하고 파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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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부산 김해공항 머니박스에서 필리핀 페소 환전 & 보홀 알로나 비치, 헤난리조트 환전소 후기아시아 여행기/필리핀 2024. 9. 26. 11:26
필리핀 보홀 여행 환전 필리핀 보홀 여행을 떠나기 전, 보홀에 새벽에 도착하는지라 환전을 따로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투어가 시작되어 페소가 필요했다. 김해공항에 머니박스에서 페소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해서 첫날 투어비 정도만 환전을 하고 나머지는 보홀에 가서 환전을 하기로 했다. 부산 김해공항 머니박스부산 김해공항 머니박스에서 온갖 종류의 화폐들로 환전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보홀에 가서 환전을 할 생각으로 달러로 다 바꾸어 놨었는데, 원-페소 보다 달러-페소가 더 나아서, 달러를 주고 페소로 교환했다.김해공항 내부에 있는 건 아니었고, 지하철 김해공항역사 내부에 있었다. 우린 공항에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서 나와 머니박스에 먼저 들러서 공항으로 갔다.100달러를 주고 10,500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