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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도착 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방콕 타워 클럽 엣 르부아 호텔 체크인 하기아시아 여행기/태국 2022. 12. 9. 11:05728x90반응형
5시간 30여분의 비행을 마치고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방콕 타워 클럽 엣 르부아(Tower Club at Lebua)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했더니 새벽 2시 즈음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우리가 배정 받은 방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역시 자본주의의 힘인가? 돈을 들인만큼 항상 더 좋다. 방을 구경하고 있는데 곧이어 직원이 우리의 짐들을 방으로 다 옮겨 주었고, 테라스 문도 개방해주었다.
우리 둘이 머무르기에는 약간 과분해보이던 숙소, 하지만 공간이 넓으니 쾌적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배가 살짝 고팠지만 너무 피곤했던터라 그냥 자기로 했다. 일단 자고나서 내일을 생각하기로.
넓은 화장실에는 욕조가 구비되어 있어서 뜨거운 물을 가득 받고서 잠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다. 몸은 따뜻하고 시간이 늦었으니 몸이 노곤노곤 녹아내리는 듯 했다.
잠에 빠져들기 전, 테라스에 나가서 도시의 야경을 구경했다. 방콕을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은 밤이라 그런지 검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아직 꺼지지 않은 도시의 불빛들이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테라스로 나가보았다. 테라스에서 보는 방콕의 풍경은 과연 어떨까나?
멀리 내려다 보이는 도시 한가운데로 강이 흐르고 있었다. 아마도 저 강이 짜오프라야 강일 것이고, 고층 빌딩들과 옛스런 사원도 내려다 보였다. 하늘은 안개가 꼈는지 찌뿌둥해서 흐릿했다. 강 위로는 배들이 왕왕 지나다녔다.
야외 수영장이 보이는 레스토랑에 와서 뷔페식 아침식사를 즐겼다. 수영장에는 아직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서 고요했다. 옆 빌딩이 수영장에 은은하게 비치고 있었다. 이것저것 가져다가 양껏 아침 식사를 즐겼다.
아침식사를 마치고서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 부족한 잠을 더 잤다. 밤 비행기를 타고 늦게 방콕에 도착했기에,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체력을 비축해야했다.
그리고 오후에 우리는 수영복을 챙겨 입고 와서 잠깐동안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던 수영장, 높은 고층빌딩과 하늘을 바라보며 수영하니 기분이 묘했다.
여기가 방콕이 맞는가? 그런 생각을 하며 물놀이를 즐기다가 재정비를 하고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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